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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관련

청소년 발달장애인 방과후 센터 이용 후기, 자폐아이 방과후서비스 후기

by Momaholic 2024.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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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발달장애인 방과후 센터 이용 후기 작성에 앞서 이 서비스가 무엇인지 모르는 분들은 아래 내용 참고 부탁! 

  • 청소년 발달장애인 방과후활동 서비스란? : 발달장애 학생이 하교 후에 정해진 기관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서비스 제공 기관에 따라 다양한 창의 활동 및 운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이용대상 : 만 6세부터 만18세까지의 발달장애인 (지적장애인, 자폐성장애인)
  • 이용시간 : 1달에 66시간까지 이용가능
  • 신청 방법 : 주민센터에서 신청
  • 신청서류 : 사회보장급여 신청서, 바우처카드(국민행복카드) 발급신청서, 유사서비스 이용 확인서(학교내 돌봄, 방과후 미이용 확인서류로 학교에 신청해서 받기)

우리집은 맞벌이 가정이다. 건이가 어린이집을 다닐 때는 오후 4시가 돼서야 끝나기도 했고 시어머니 도움 및 회사 유연근무제 등을 총 동원해서 직장을 다니며 아이를 케어했는데 아이가 작년에 초등학교를 입학하게 되면서 비상이 걸렸다. 초등학교는 하교가 보통 12시 반에서 1시 반에 이뤄져서 맞벌이 가정이라면 보통 아이를 학교 방과후나 학원에 보내는데 발달장애가 있는 아이들은 보통 일대일 혹은 일대소수 수업을 들어야만 하기 때문에 일반 학원 같은 곳에는 보낼 수가 없다. 그렇다고 비싼 일대일 수업을 매일 보낼 수도 없어서 고민이 많던 중에 정부에서 제공하는 발달장애인 방과후활동서비스 라는게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주민센터에 가서 바로 신청을 했고 등록에 일주일 정도가 걸렸던 것 같다. 

 

이용기관을 찾아 여기저기 등록을 해두었는데 운이 좋게 2달여만에 한 센터에서 연락이 왔고 지금 9개월째 잘 다니고 있다 ^^ 

 

방과후센터마다 자체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아래는 건이가 다니는 센터의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이 자세히 적혀 있지는 않다 ;; 

 

센터마다 다르겠지만 건이 방과후 담임 선생님은 한 달에 한번 정도 활동사진을 몰아서 보내주셨다. 

 

발달장애 아이들만을 위한 서비스다 보니 아이가 혹여 혼자 방치되지는 않을지, 일반 아이들과 부침이 있지는 않을지 걱정하지 않아도 돼서 좋다. 그리고 미술, 체육, 언어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서 집에서 혼자 장난감 가지고 시간을 때우는 것보다 훨씬 유의미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 같다. 이런 서비스를 이용 가능함에 있어서 사뭇 나라와 선생님들께 감사한 마음이 든다. 

아직 서비스기관이 많지 않아 다니고 싶은 아이들이 모두 쉽게 등록할 수 없다는 점은 너무 아쉽고 빨리 개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오늘 포스팅도 청소년 발달장애인 방과후 서비스 후기가 궁금했던 부모님들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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