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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온라인 장보기 마켓 비교 : 이마트 쓱배송, 오아시스, 마켓컬리 장단점 비교

by Momaholic 2024.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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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침, 점심, 저녁을 모두 집에서 해결하는 프로 집밥러이다. 남편과 아들도 집에서 아침과 저녁을 먹기 때문에 다른 집에 비해 장을 많이 보는 편이고, 보통 일주일에 세 번 정도 장을 본다. 주로 온라인으로 장을 보기 때문에 이마트 쓱배송과 오아시스, 마켓컬리를 돌아가면서 보는데 각 마켓의 특장점이 확실히 구별되는 것 같다.

아래에서 내가 느끼는 각 온라인 마켓의 장단점에 대해 기술해 보려고 한다. 

 

이마트 쓱배송 vs 오아시스마켓 vs 마켓컬리 비교

<이마트 쓱 배송>

장점 : 대형마트에서 운영하는 온라인마켓이라 상품구성이 다양하고 필요한 공산품 및 식재료가 빠짐없이 있다. 대형마트의 파워를 이용해서 업체에서 할인행사 및 1+1 행사를 많이 얻어내는 것 같다. 입점 브랜드들은 힘들겠지만 소비자에겐 핵이득이다. 나는 쓱배송으로 장 볼 때는 주로 1+1세일상품으로 장을 본다. 

 

단점 : 무료배송 최소 금액이 4만원으로 오아시스보다 높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회원으로 가입하면 연회비 3만 원에 이마트에서 사용 가능한 5% 할인쿠폰 매월 4장 및 그 외 나에게는 별로 필요 없는 혜택들(옥션, 지마켓 5% 할인, 스타벅스 별 추가적립 등)이 이용가능하다. 내가 가입할 때는 가입비를 그대로 적립금으로 돌려주는 행사를 하고 있었어서 가입 안 할 이유가 없었지만 갱신은 안 할 것 같다. 전에는 구매실적에 따라 등급을 나누고 VIP 일 경우(월 4-50 정도만 봐도 vip였다)에는 무료배송 쿠폰 및 10% 할인 쿠폰 등을 많이 줬는데 유료멤버십인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을 시행하고 나서는 오히려 혜택이 별 볼 일 없어진 것 같다.  

 

<오아시스마켓>

장점 :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한다는 것이 오아시스의 철학이다. 원산지나 첨가물(향미증진제, 색소, 방부제등)을 꼼꼼히 따져 입점 기준이 까다롭다. 또한, 산지 및 생산자 직거래를 통해 유통비용을 낮춰 가격이 저렴하다. 덕분에 소비자는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실제로 오아시스에서 구매하는 제품들은 원재료부터 가공식품까지 모두 건강한 느낌이 든다. 무료배송 최소 금액이 3만원으로 다른 마켓보다 낮고 할인쿠폰을 자주 보내 준다. 3만 원 이상 구매하면 5천 원 할인, 6만 원 이상 구매하면 1만 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무료배송을 받을 수 있는 3만 원 이상을 구매하고 5천 원 할인 쿠폰을 적용하면 2만 5천 원에 건강한 먹거리를 무료배송받을 수 있다. 

 

단점 : 바른 먹거리나 유기농 제품등을 위주로 취급하다 보니 일반적인 가공식품들은 거의 팔지 않는다. 식품 이외의 장보기가 필요할 때는 다른 온라인/오프라인 마켓에서 추가로 장을 봐주어야 해서 이중으로 장을 봐야 할 때가 있다. 

 

<마켓컬리> 

장점 : 상품구성이 다양하고 다른 마켓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다양한 식재료가 많다. 맛집 콜라보레이션 제품들도 다양하게 입점해 있어서 다양한 맛집의 음식을 직접 식당에 방문하지 않고도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컬리에는 맛있는 가공식품 천지다. 육류나 계란의 질도 좋아서 자주 구매한다. 컬리멤버스를 가입하면 월이용료 1900원에 적립금 2000원, 할인쿠폰팩(2만 원 이상 무료배송 쿠폰, 5천 원 할인, 3천 원 할인 등)을 이용할 수 있어서 몇 가지 제품만 급하게 필요할 때 2만 원 이상 무료배송 쿠폰을 이용하면 좋다. 

 

단점 : 이마트 쓱에 비해 기본단가가 약간 비싼 것 같다. 생필품의 경우 단가를 맞춰 놓은 것도 있는데 일대일 비교가 어려운 상품들은 보통 비싼 것 같다. 배송 시에 포장이 과하고 낭비가 너무 심하다. 냉동제품, 실온제품, 냉장 제품 등을 모두 따로 박스 포장해서 박스 쓰레기가 많이 나온다. 마켓컬리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환경에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여기까지 메이져 온라인 마켓 3곳에 대해 비교해 보았다. 매우 주관적인 비교임을 참고하기 바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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