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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챗GPT 업무 사용 매뉴얼 책 리뷰, 챗 GPT 질문 입력 가이드

by Momaholic 2024.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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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 챗GPT 업무 사용 매뉴얼 

지은이 : 박경수

 

 

2023년에 가장 핫한 토픽은 챗GPT가 아니었을까?

뉴스에서는 챗GPT가 너무 똑똑해서 대학 논문도 대신 써주고, 코딩도 해주고, 내가 궁금한 건 뭐든지 척척 대답해 줄 수 있는 만능해결사처럼 보도를 했다. 주변에서도 챗GPT를 써 본 사람들은 다들 챗GPT의 신박함에 경이로움을 표하곤 했다. 

얘기만 듣고 미루다 미루다 나도 챗GPT에 가입하고 몇 가지 질문을 던져 보았는데 챗지피티의 대답은 내 기대치를 충족시켜주지 않는 영~ 신통치 않는 답변만 늘어놓았다. 답변의 퀄리티에 몇 번 실망하고 챗지피티는 잊고 살다가 올 초에 도서관에 갔다가 우연히 이 책을 발견해서 읽어보았다. 

 

책의 핵심을 먼저 짧게 얘기하자면,

챗GPT는 그냥 내가 궁금한 걸 물어보면 알아서 척척 알려주는 만능AI라고 생각한 게 오산이었다. 

'Garbage in Garbage out' 이라는 말이 있다. 결국 내 질문이 형편없었기 때문에 대답에 시원찮았던 것이고, 챗지피티가 좋은 대답을 해 줄 수 있도록 좋은 질문(프롬프트)을 해야 한다라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챗GPT 질문(프롬프트) 입력 가이드 (책에서 발췌)

  1. 구체적인 상황 설명 : 핵심에 다가갈 수 있는 답변을 원한다면 어떤 대상을 묘사하듯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정해서 질문하는 것이 좋다. 
  2. 조건 설정 : 제품의 콘셉트나 기획서 등에 관해 질문한다면 원하는 항목(조건)이 있을 것이다. 질문할 떄 그런 항목들을 먼저 알려준다면 챗GPT에게 실망하는 일이 줄어든다. 
  3. 질문 하나에 너무 많은 내용 넣지 않기 : 챗GPT는 만능이 아니다. 원하는게 많으면 많을수록 항목별 답변의 분량도 적어지고 깊이도 낮아진다. 
  4. 단계별 학습 : 단계별 학습 후 핵심 질문을 던진다면 원하는 방향과 수준의 답변을 끌어낼 수 있다. 제품의 콘셉트를 물어본다면 제품 트렌드나 고객 니즈, 해당 제품에 대한 질문을 한 후에 제품 콘셉트를 물어보면 좋은 대답을 얻을 수 있다. 
  5. 역할 설정 : 보고서 피드백, 상담 관련 질문 시 챗GPT에게 역할을 부여하면 챗GPT는 그 역할에 맞는 답변을 준다.
  6. 새 대화창에서 질문하기 : 챗GPT의 GPT는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생성형 사전학습 트랜스포머)의 약자이다. 이름 그대로 사전학습을 하기 때문에 기존 대화창이 아닌 새 대화창에서 동일한 질문을 해도 다른 답변을 얻게 된다. 마찬가지로 동 시간대에 다른 컴퓨터로 같은 질문을 해도 답변이 다르다. 
  7. 영어로 질문하기 : 한국어를 많이 학습하긴 했지만 챗GPT가 아직은 영어에 더 능숙하다. 우리가 한국어로 번역해 사용하는 용어 중에 챗GPT가 아직 알아듣지 못하는 단어는 영어로 질문해야 더 높은 품질의 답을 얻을 수 있다. 

목차

 

프롬프트 예시 및 챗GPT 답변 

프롬프트 : "대학교 교수님이고, 국내 AI산업 현황과 과제에 대해 물어보려고 인터뷰 요청메일을 보내야 하는데, 어떻게 써야 해?"

 

프롬프트 : "쿠팡의 SWOT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Cross-SWOT 분석을 해줘"

 

질문을 명확하게 하거나 구체적인 상황을 설명해 주면 챗GPT가 꽤나 그럴싸한 답변을 해준다. 분명 동일한 툴일지라도 사용자의 질문 능력에 따라 얻게 되는 답변의 질에는 차이가 클 수 있다.

머지않은 미래에는 비단 챗GPT 뿐만 아니라 생성형AI가 인터넷웹검색을 넘어설 것은 자명한 흐름으로 보인다. 질문을 잘하는 능력을 키우는 게 큰 강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아무튼, 챗GPT의 답변이 답변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질문을 바꿔서 다시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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